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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남편 왕진진, 전자발찌·동거녀·사우나 의혹 이어져

낸시랭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의 ‘전자발찌’와 ‘위한콜렉션’ 실체에 대해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3일 후속 보도를 했다.

낸시랭은 지난달 27일 위한콜렉션 회장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렸다. 이후 왕진진이 故 장자연 자필편지를 위조한 전준주라는 사실과 그가 성범죄로 복역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졌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이에 대해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진진은 “전자발찌를 착용했느냐”는 질문에 “왜 그렇게 궁금한지…. 전과자는 떳떳하게 연애하고 결혼하라는 법 없냐”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와 낸시랭은 이날 대부분의 질문에 ‘현재가 중요하지 과거는 묻지 말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오른쪽)과 왕진진 부부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삼정호텔에서 남편의 각종 사기 혐의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취재진과 결혼을 벌이자 잠시 휴식 시간을 갖기 위해 무대에서 퇴장하고 있다. 앞서 낸시랭은 27일 남편과 혼인 신고 사실을 알렸으나 남편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총 12년간 교도소에 복역했으며 각종 횡령 및 사기 혐의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디스패치는 전자발찌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기자회견 당일 직접 왕진진이 여성 ㄱ씨와 동거했던 역삼동 빌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당시 빌라에는 경찰이 출동해있었고 ㄱ씨의 집 문은 뜯겨 있었다. 디스패치는 왕진진이 전자발찌 충전기를 가지러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ㄱ씨는 주거침입죄로 신고를 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곳에 왕진진과 낸시랭이 탑승한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졌다.

디스패치는 왕진진이 회장으로 있는 위한콜렉션 실체에 대해서도 취재해 전했다.

그의 명함을 입수, 위한콜렉션 주소지를 찾았다. 주소지에 있는 건물 관리인은 “갤러리는 없다”며 “여기 지하에서 사우나가 공사를 하다가 잠시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디스패치는 왕진진이 스스로 밝힌 나이와 연고지에 대한 주장이 맞다면 그가 17세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중국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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