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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2573만원, 기업들 올해 실제 초임연봉은?

2018년 신입사원의 초임연봉 평균은 2464만원으로 집계되었다. 또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 대표 이정근)이 기업 658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 초임연봉 평균은 2464만원으로 지난해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희망연봉(평균2,573만원)보다 109만원 더 적었다고 3일 밝혔다.

신입 초임을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3,174만원, 중견기업 2,892만원, 중소기업 2,394만원 순으로, 대기업은 중소기업보다 약 33% 높았다.

설문에 답한 기업 중 72% 는 ‘신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2017년) 신입을 채용했다는 응답(76%)보다 4%p 낮은 수치로, 지난 해보다 신입 채용이 줄어들 것을 암시했다.

예정 중인 채용방식은 ‘수시채용’(66.7%)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공채, 수시 모두’(24.1%), ‘공채’(9.3%)의 순서로 답했다. 채용은 ‘상반기, 하반기 모두’(48.3%) 실시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상반기’(44.5%), ‘하반기’(7.2%)의 순이었다.

최종학력은 ‘4년제 대졸’(50.8%, 복수응답)을 가장 선호했고, ‘전문대졸’(43.2%), ‘고졸’(37.3%), ‘대학원 이상’(5.7%)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채용 분야는 ‘제조/생산’(30.8%, 복수응답)이 1위였다. 다음으로 ‘영업/영업관리’(28.7%), ‘연구개발’(16.7%), ‘서비스’(14.3%), ‘IT/정보통신’(14.3%), ‘인사/총무’(11.4%), ‘마케팅’(9.3%), ‘디자인’(8.9%), ‘기획/전략’(8.2%), ‘구매/자재’(8%) 등이 있었다.

기업은 신입을 채용하는 이유로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58.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사업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서’(39.9%),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5.1%), ‘새로이 진출하는 분야의 인재가 필요해서’(12.2%), ‘올해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서’(8.9%), ‘작년 경영 성과가 좋아서’(3.6%) 등을 들었다.

신입을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기업은 이유로 ‘현재 인력으로 충분해서’(46.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인건비가 부담돼서’(27.5%), ‘경력직 채용으로 대체할 계획이라서’(23.8%), ‘업황이 좋지 않아서’(21.3%), ‘최저임금 인상으로 비용적 부담이 되어서’(8.8%), ‘구조조정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서’(8.8%), ‘비정규직을 뽑을 예정이어서’(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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