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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콘셉트 걸그룹까지 등장…리더 이름은 ‘비트코인 캐시’

가상화폐 열풍 속에 이를 콘셉트로 한 그룹도 나왔다.

일본의 소속사 신데렐라 아카데미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 그룹 ‘성좌백경’의 파생 유닛 ‘가상통화(가상화폐)소녀’가 탄생했다”고 공지했다. 그룹 멤버의 이름 역시 비트코인 캐시(나루세 나나), 비트코인(시라하마 히나노), 이더리움(아모아미 아미), 네오(미나미 스즈카), 모나코인(아이스 모모), 에이다(마츠자와 카나코), 뉴이코노미무브먼트(카미카와 코하루), 리플(코즈키 히나타) 등 실제 유통되는 가상화폐 이름을 땄다.

소속사는 “가상화폐가 단순한 투기 수단이 아닌 미래 지향적 기술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가상화폐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하겠다”고 했다.

신데렐라 아카데미 홈페이지 캡처

가상통화소녀의 리더 비트코인 캐시는 “많은 가상화폐 중 미래 가치가 높은 화폐들을 골랐다”며 “가상화폐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엔터테인먼트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중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도 했다.

가상화폐를 콘셉트로 잡은 그룹답게 라이브 콘서트 입장료, 아이돌 굿즈(상품), 앨범 등 모든 관련 상품은 가상화폐로만 살 수 있다. 소속사는 결제 가능한 가상화폐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꼽았다.

가상통화소녀는 7일 모 그룹 성좌백경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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