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FA 김주찬, 2+1년 총액 27억원에 KIA 잔류

FA 계약 뒤 악수하는 김주찬과 조계현 KIA 단장.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김주찬(37)과 계약을 마쳤다.

KIA 구단은 16일 “김주찬과 2+1년 총액 27억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은 15억원, 연봉은 4억원이다.

김주찬은 롯데에서 뛴 2012시즌 이후 KIA와 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끝에 2번째 FA 계약을 이뤄냈다.

김주찬의 프로 통산 성적은 1천550경기 출전, 타율 0.296 116홈런 377도루 655타점 916득점. 지난해에는 선수단 주장을 맡아 122경기 출전, 타율 0.309 136안타, 12홈런 70타점을 올리며 KIA의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김주찬은 구단을 통해 “계약하는 데 시간이 걸린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데 책임감을 느낀다.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양현종과 김주찬 등 내부 FA 선수 2명을 모두 붙잡는 데 성공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