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난잡한 ‘총각파티’ 벌인 신랑 친구, 17명 무더기 파혼

난잡한 총각 파티를 벌인 예비신랑과 그의 친구들이 무더기로 이혼 당했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에서 열린 총각파티(독신파티)로 총 17명이 이혼 소송을 당했다.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고 독신 생활을 청산하는 의미를 가진 총각파티지만 파티의 의도는 난잡하게 흘러갔다. 예비신랑과 친구들은 미모의 댄서를 부르고 술을 마시다 결국 마약에도 손을 댔다.

예비신부가 예비신랑의 모바일메신저를 확인하다 공유된 사진과 영상을 보고 즉각 파혼을 선언했다. 예비신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친구들이 벌인 난잡한 총각파티 사진을 지인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결국 파장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파티 사진을 본 예비신랑 친구의 부인들이 분노 속에 파혼을 이어갔다. 현지 언론은 “사상 최악의 가장파탄으로 이어진 총각파티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