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영 교수가 인상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이야기했다.
송은영 교수는 18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그는 ‘당신의 얼굴은 웃상? 울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오은영 아나운서는 송은영 교수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면 좋은 운이 온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송은영 교수는 “첫 인상이 어떠냐에 따라서 내 배우자와 직업이 결정된다”며 “인상이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고 말했다.
송은영 교수는 이어진 강의에서 “우리의 생김새는 숙명”이라면서도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개척한다는 점이고, 인상 역시 사람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은영 교수는 “사람을 잡으려면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관계를 잘 형성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눈빛, 표정, 행동 등을 잘 살펴야 한다”며 “거짓말을 할 수 있어도 비언어적인 사람의 얼굴은 진심이 담겨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송은영 교수는 “마음을 얻으려면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도와달라고 했을 때 사람이 좋으면 자기 시간 다 제쳐두고 달려가고,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 부탁하면 안 하지 않느냐”며 “기분 좋은 인상은 사람의 마음을 쉽게 얻게 하고, 타인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