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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SNS “사냥개 설친다” 주장…靑 백원우 비서관 지목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청와대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표적으로 삼은 듯한 주장을 해 18일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

홍 대표는 지난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 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정권 초기에는 언제나 사냥개나 자발적으로 설쳐 온 것이 한국 사정기관의 관례였지만 이번 정권처럼 일개 비서관의 지시 아래 정치보복 목적으로 노골적으로 사냥개 노릇을 대놓고 자행하는 정권은 처음 본다”는 글을 남겼다.

홍 대표가 일개 비서관이라라고 칭한 이는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언론은 추측했다.

한 종편방송은 홍 대표 주장에 대해 “백원우 비서관이 사정기관을 다루는 비서관 역할 하지만 사정기관 경험이 없다”며 홍 준표 대표의 주장에 대한 신빙성을 낮게 봤다.

백 비서관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정치보복으로 살인에 이른 정치살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사죄하십시오”라고 외치다가 청와대 경호원에게 제지를 당했던 인물이다.

홍준표 대표는 자신이 비판한 사정기관인 검찰에서 11년 간 재직한 경력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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