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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서부·내륙 미세먼지 기승…서울은 사흘 만에 ‘보통’

금요일인 19일은 상당수 지역에서 여전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강원영서·충북·부산·경상도는 ‘나쁨’ 수준을,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은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정체 등으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더해진 탓이다.

일부 중서부 지역은 아침과 밤에, 일부 중부내륙·남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0.5도, 춘천 -3.9도, 강릉 2.4도, 청주 -1.3도, 대전 -2.5도, 전주 -1.3도, 광주 -0.4도, 제주 5.7도, 대구 -0.4도, 부산 2.6도, 울산 1.8도, 창원 2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고, 낮에도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속초·고성·양양 등 강원북부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동해안도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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