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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의 ‘돈꽃’이 명품 복수극인 이유

이런 복수극은 없었다.

흔한 재벌가 출생의 비밀, 복수, 사랑 등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고성이 없어도, 난투극이 없어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고정시키는데 문제가 없다.

거기에 토요일마다 2회 연속 방송해 약 2시간씩 극이 이어지지만 매회 짜릿한 엔딩 덕분에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MBC 드라마 ‘돈꽃’ 포스터

MBC 토요드라마 <돈꽃>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부터 2회 연속 방송한 <돈꽃>의 시청률은 17.0%, 20.7%를 기록했다.

장혁은 완전한 복수를 위해 감정을 배제하고 포커페이스로 살아온 강필주를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장혁은 특히 분노, 슬픔, 연정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청아家 총수 역의 이순재와, 아름다움과 독기를 동시에 품은 안주인 이미숙도 극을 탄탄하게 받친다.

한편 전날 방송에서는 강필주(장혁 분)가 할아버지 장국환(이순재)에게 장부천(장승조)이 청아그룹 장씨 집안 아들이 아님을 폭로하고, 연이어 정말란(이미숙)에게 자신이 장은천이라고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강필주가 장국환과 정말란 모두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진짜 전쟁이 예고된 가운데 <돈꽃>은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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