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나이부터 옷차림까지…현송월에 쏠린 시선

북한 예술단 공연에 앞서 사전점검차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된다.

성악가수 출신으로 1972년생 46세로 알려진 현송월 단장은 작년 10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이 되면서 북한에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가 김정은 당 위원장의 옛 애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현송월이 단장인 모란봉악단은 최고의 실력과 외모를 자랑하는 여가수와 여성 연주자들로 구성돼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린다.

북한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있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21일 오전 육로로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 한종욱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과 악수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이름까지 지어준 것으로 알려진 모란봉악단은 2012년 7월 창단 기념 시범공연 무대에 미국 영화 <록키>의 주제곡과 미국 애니메이션 삽입곡 등을 올리는 등 데뷔 초기부터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서울역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현송월 단장은 21일 오전 10시 22분께 서울역 광장에 내려 탑승장으로 이동한 뒤 10시29분께 강릉행 KTX에 탑승했다.

현송월 단장은 어두운 계열의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모피로 추정되는 화려한 털목도리를 두른 모습이었다. 약간 긴장한 모습으로 얼굴에는 살짝 미소를 띠고 있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