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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기수 근육남, 드디어 평창행 확정

2016년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의 기수로 나서 웃통을 벗은 채 화려한 몸짓을 하고 있는 타우파토푸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상의를 벗은 채 기름을 발라 번쩍이는 근육질 몸매로 국기를 들고 입장해 화제를 모은 선수가 있었다. 통가의 태권도 선수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이번에는 동계 올림픽에 도전한다.

타오파토푸아는 콜롬비아에서 열린 롤러스키대회에 참가하면서 출전자격을 위한 포인트를 모았고, 유럽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참가해 결국 평창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주 크로아티아 대회 때는 비행기 연착으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를 타지 못하면서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아이슬란드 대회에 참가해 포인트를 더하면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타오파토푸아의 상의 탈의는 이번 개막식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너무 추운데다 타오파토푸아는 크로스컨트리를 위해 몸무게를 15㎏이나 줄여 근육의 우람함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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