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일1팩’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마스크팩은 간편한 피부관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힘입어 뷰티시장도 다양한 제형을 출시, 마스크팩도 눈부신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하지만 마스크팩은 다른 화장품보다 피부에 밀착해 사용하는 시간이 긴 만큼 자신의 피부타입과 컨디션을 체크한 후 사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타입별 안전한 팩 사용법을 알아보자.
■지성피부라면?
피지분비량이 많은 지성피부는 팩 사용 전 딥클렌징과 스크럽을 통해 각질을 제거한 뒤 사용할 것을 권한다. 노폐물이 쌓인 상태로 팩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또 마스크팩 종류 중 끈적이는 제형이 많은 영양타입보다는 산뜻하고 보습성분이 높은 수분 타입의 팩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임부복 쇼핑몰 맘누리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전용 마스크팩이 출시, 성분에 예민한 예비맘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건성피부라면?
유분생성이 활발하지 않아 각질이 쉽게 형성되는 건성 피부는 비타민과 아미노산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피지 분비를 조절하며 각질 제거에 신경써야 한다. 또 다른 피부타입에 비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건성정도가 심한 피부는 팩, 마스크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워 세안 후 간단한 기초 제품을 바른 뒤 바르고 자는 슬리핑팩을 얼굴에 두껍게 발라 숙면을 취하면 다음날 보다 보송한 피부를 만날 수 있다.
차앤박의 프로폴리스 딥 모이스춰 팩은 프로폴리스 성분과 독자개발한 CNP MSR Complex가 함유돼 잠자는 동안 수분과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씻어내거나 뗄 필요 없이 바르고 자면 돼 간편하게 피부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
■지복합성 또는 트러블성 피부라면?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가장 많은 타입으로 알려진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겉은 번들거려도 속은 건조한 피부형태다. 따라서 유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것이 관건이다.
피부 내 유분함량이 수분보다 지나치게 높으면 얼굴에 뾰루지나 여드름 등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크림형제품보다는 젤 타입의 제품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또 마스크 팩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과도한 영양공급으로 인해 오히려 피부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주 1~2회 정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