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 볼빨간사춘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 선다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는 지구촌의 볼을 빨갛게 물들이는 무대를 보일 수 있을까.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에 선다.

‘스포츠경향’의 취재 결과 볼빨간사춘기는 다음 달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해 무대를 선보인다. 볼빨간사춘기는 개막식 공연자로 내정된 일련의 다른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지구촌 겨울 축제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대중가요를 부르는 가수가 한국에서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개, 폐막식에 싸이와 그룹 빅뱅이 각각 마지막을 장식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볼빨간사춘기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이라 그 등장에 의미가 더해진다.

볼빨간사춘기는 함께 개막식 공연자로 낙점된 가수 전인권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양정웅 총연출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개막식은 6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평화를 큰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볼빨간사춘기는 2014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6>를 통해 이름을 알린 후 안지영, 우지윤을 멤버로 지난 2016년 싱글 <레드이클(Red Ickle)>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썸 탈꺼야’ 등의 노래가 특히 음원에서 초강세를 보이면서 ‘음원 강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일에는 국내 최대 모바일 미디어와 함께 한 협업 싱글 <#첫사랑>을 발표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