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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 정지선 쉐프, 자신감 충만 했다가 실전 겪고 “대들어 죄송하다”

여성셰프 정지선이 큰 소리를 치며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종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22일 첫 홍일점 출연자인 정지선 셰프에게 색다른 중식 요리를 기대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격투기 선수 김동현, 가수 데프콘이 출연했다.

진행자들은 “이연복 셰프가 웬만한 중식은 다 선보였기 때문에 그 이상의 요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선 셰프는 “소개하신 것처럼 딤섬의 여왕이니까 딤섬으로는 내가 이기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정지선 셰프는 고기로 5분 안에 육포를 만들 수 있다며 “육류가 있다면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정지선 셰프와 레이먼킴 셰프의 대결이 이어졌다.

첫 출연인 정 셰프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딤섬의 여왕’이라는 별명답게 딤섬 요리에 도전했고 5분 만에 육포를 만들겠다고 했다. 레이먼킴은 스테이크를 메뉴로 선택했다.

대결 중 정지선 셰프는 긴장 때문인지 가스레인지 불 켜는 걸 깜박했다. 급한 마음에 정호영 셰프에게 도움을 부탁할 정도로 당황한 정지선 셰프는 “와 큰일났다”라고 말했다.

힘들게 딤섬을 완성한 정지선 셰프는 “이런 환경에서 15분 요리를 펼친다는 것이 대단하다”며 레이먼 킴 셰프에 “대들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동현은 두 요리 모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지선 셰프의 딤섬에 대해 “만두보다 훨씬 맛있고 부드럽다”고 했다. 또 5분 육포에 대해 “여기 와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다”고 극찬했다. 셰프들 역시 5분 육포에 감탄했고 결국 정지선 셰프는 첫 승을 기록했다.

이에 앞 서 정호영 셰프와 샘킴 셰프는 카레를 가지고 요리 대결에 나섰다. 각각 연어와 고기를 가지고 카레를 만들었다.

김동현은 건강한 맛이 나는 정호영 셰프의 토마토 베이스 카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샘킴 셰프 카레 라자냐에는 코코넛 맛을 화장품 맛이라고 표현해 당혹스럽게 했지만 곧 “고기의 식감이 살아 있어 맛있다”고 했다.

두 셰프 대결은 샘킴 셰프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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