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인 씨엔블루 정용화가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펑펑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7일 유튜브 King Drama에는 “180127 Yonghwa Cried during His Concert in Hongkong”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정용화가 콘서트 도중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스탠드 마이크를 잡은 자신의 팔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흐느꼈다.
이날 대만 한 매체에 따르면 정용화는 공연도중 눈물을 보이는 팬을 발견하고 “여러분 웃는 걸 보고 싶다, 울지 말라”고 위로했다. 정용화는 “갑자기 여러분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 2년 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 여러분 기다릴 수 있죠?” 라고 물었다.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게 당부하던 그는 끝내 오열했다.
정용화는 이날 공연을 끝으로 해외 투어를 마무리했다.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6일 정용화가 3월 5일 군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용화는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해 논란이 됐다. 정용화는 자신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경희대는 “대학원 관련 규정에 따라 입학 취소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