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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소년, 文 정부 비판한 ‘평창유감’ 가사 “태극기로 탄핵 맞아볼래?”

래퍼 ‘벌레소년’이 부른 ‘평창유감’이 논란이다.

벌레소년은 26일 유튜브를 통해 ‘평창유감’을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거칠게 비판한 곡이다.

누리꾼 ‘벌레소년’이 공개한 ‘평창유감’. / 유튜브 ‘Boy Bugs’

“인민민주의는 안하무인, 폭락하는 비트코인 같이 문꼴오소린 매일 자살골만” “지지자는 GG치고 발인, 네이버엔 평화올림픽 검색어 올리기” 등이 주요 가사다. “태극기 내리고 한반도 올리기, 메달권 아니면 북한이 먼저, 공정함과 희망 따윈 니들에겐 없어” “차라리 최순실이 더 낫다” 등으로 현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한 내용도 있다.

후렴구에는 “평양 올림픽 됐습니다. 대체 왜 북한한테 쩔쩔 맵니까? 김정은 돼지XX 눈치 보는 겁니까?” “대체 왜 북한이 더 당당합니까? 태극기로 탄핵 좀 맞아보시겠습니까?”가 반복된다. 또 “투표 끝났으면 입닥치고 내 말에 복종, 이게 바로 운동권의 민주화 맛이 어떰?” 등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도 나온다.

‘평창유감’ 유튜브 영상에는 31일 오전 6시 30분 현재까지 46만 5000회가 넘는 조회수와 1만23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통쾌한 가사다”라는 평가와 “최순실이 더 낫다는 게 말이나 되냐”는 비판이 엇갈렸다.

앞서 벌레소년은 ‘나는 일베충이다’ ‘일베를 해’ ‘그대는 1000%김치녀’ 등을 공개했다.

누리꾼 ‘벌레소년’이 공개한 ‘평창유감’이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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