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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TIP] 고양이 캐리어 꼼꼼히 따져보는 법

개와 고양이는 다르다. 개처럼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기 힘든 고양이는 캐리어(이동장)가 필수인 동물이다. 고양이를 위해 캐리어를 구입할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할 팁을 모았다.

먼저 제품의 튼튼함을 따져봐야 한다. 플라스틱 재질로만 이뤄진 캐리어는 튼튼해 보이지만 충격에 약하다. 직물 재질의 경우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고 외부 충격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재질을 적절히 혼합한 형태가 제품의 강도와 고양이의 안정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고양이를 위한 충분한 공간과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고양이는 가로로 눕는 것을 좋아해 정사각형 형태보다 가로로 긴 형태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

로캣디자인의 로캣 펫 캐리어 제품
로캣디자인의 로캣 펫 캐리어 제품

캐리어 안에 있는 고양이가 바깥 냄새와 풍경을 관찰할 수 있는 장치도 확인해야 한다. 고양이가 이동 중 어두운 곳에만 갇혀 있다면 불안감을 느낄 요소가 크다.

고양이를 캐리어 안에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지도 중요하다. 고양이는 들어갈 때 몸을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좋아하지만 다시 빼낼 때는 넓은 구멍이 필요하다. 따라서 캐리어는 전체가 크게 열리는 구조가 편리하다.

보호자 또한 쾌적하게 고양이를 들고 옮길 수 있어야 한다. 고양이는 품종만큼 몸무게와 크기 또한 제각각이다. 캐리어를 고를 때 고양이의 체중을 고려해 가장 편하게 들고 옮길 수 있는 캐리어를 선택해야 한다.

이동 중에 스트레스를 받은 고양이가 캐리어 안에서 대소변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세척이 쉬운지 따져봐야 한다. 고양이는 대소변을 한 번 본 곳에 재차 할 가능성이 높아 깨끗한 세척이 필요하다.

반려동물 용품 전문 디자인 회사 로캣디자인 이재하 공동 대표는 “고양이는 개와 습성이 다르고 예민한 동물인 만큼 오로지 고양이를 위해 디자인된 캐리어인지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며 “반려인과 반려묘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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