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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장혁의 종방소감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 쌓았다”

MBC 주말극 <돈꽃>에 출연한 배우 장혁이 강필주 역할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돈꽃>에 출연한 장혁은 6일 오전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소감을 공개했다.

배우 장혁 MBC 드라마 ‘돈꽃’ 종방 소감 화면. 사진 싸이더스HQ

공개된 영상에서 장혁은 “24부작이 막을 내렸습니다. 촬영하는 과정에서 전문용어도 많았고 적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담아야 해서 배우,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에게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즐거운 시간도 많이 보냈기에 주마등처럼 아쉬움이 지나갑니다”라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끝나고 나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둥둥 떠있는 기분인데요. 땀 흘리며 작품 마무리 잘 했고, 앞으로 <돈꽃>의 강필주가 아닌 다른 인물로 다시 찾아가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돈꽃>에서 장혁은 극중 배경이 되는 청아가의 실제 장손이지만 정체를 숨긴 채 말란(이미숙)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온 주도면밀한 역을 맡아 정제된 말투와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매회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만들었다.

눈빛 하나 만으로 응축된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를 해야 하고 복수의 대상인 말란, 친구지만 결국 밀어내야 하는 부천(장승조), 사랑하지만 마음을 감춰야 하는 모현(박세영) 등 주요인물들과의 감정 역시도 설득력있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혁이 출연한 <돈꽃>은 자체 최고 시청률 23.9%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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