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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박해수, “키스신 처음이라 강박 있었다”

tvN <인생술집>에는 8일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했던 배우 박해수와 박호산이 출연해 드라마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했다.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오디션을 봤을 때, 주인공 역할인지 알지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박해수는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 제작진이 대본 한 부와 연습용 방을 주셨다. 가서 편안하게 읽어보라고 하시더라. 아무것도 모른 채 읽었는데 주인공이더라”라고 밝혔다.

또 박해수는 극 중 상대역인 아이돌 가수 크리스탈과 유달리 키스신이 많았던 점에 대해 말했다. 그는 “키스신이 처음이라 강박이 있었다”며 첫 키스신 촬영 당시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이 시범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이미지 발췌

박해수는 극 중 많은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경호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인지도가 있는 배우가 아니라 다른 배역들이 캐스팅이 되는 게 힘들었다고 설명하며 “경호가 선뜻 해당 배역을 하겠다고 나서 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날 진행자 김희철은 박해수와 박호산에 대해 “요즘 대세 중 대세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해수는 “옛날에 드라마에서 장군으로 출연했다. 당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 했는데, 한 아저씨가 다가와서 ‘장군이 왜 말을 안타고 지하철을 탔느냐’고 말을 건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또 김희철이 “태국에서 인기가 엄청나다던데”라고 묻자 박해수는 “태국에 여행을 갔는데, 당시 <푸른 바다의 전설>이 재방송되고 있었다”고 했다.

박해수는 “그때 공항 직원 분이 알아보더라. 인사했더니 몇 분이 길을 막았는데, 공항이 마비됐다”며 “길이 하나 밖에 없으니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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