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SNS는 지금] ‘특혜 논란’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평창 전시장 사진보니…

‘특혜 논란’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평창 전시장 사진보니…

한 누리꾼은 SNS에 “야 이 나쁜 놈들아 뭐? 특혜? 니들이 눈이 있으면 봐라. 평창역 옆에 저온창고다. 일부러 알고 찾아오지 않았으면 여기 있는지 아무도 몰라. 니들이나 특혜 많이 받고 여기서 전시해봐라. 이 XX들아” 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사진은 가건물로 지어진 창고 앞에 문씨의 전시가 안내되어있는 모습이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뽐뿌, 인스티즈 등으로 퍼 날라졌다. 누리꾼들은 “이걸 보면서도 귀걸이 아빠니 특혜니 하는 사람들을 돈에 영혼 판 놈들이다” “심지어 단독 전시도 아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토리네 옆집’ 캡처
트위터 ‘토리네 옆집’ 캡처
트위터 ‘토리네 옆집’ 캡처
트위터 ‘토리네 옆집’ 캡처
트위터 ‘토리네 옆집’ 캡처

앞서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중인 문준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전시에 대통령 아들이라는 점 때문에 특혜를 받아 참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제 출품은 특혜를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문 작가는 8일 신헌준법률사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평창미디어아트프로젝트는 민간기업이 자율적으로 주최했기에 정부나 공공기관의 개입·관여 소지가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문 작가는 “저는 충분한 기간 동안 작가로서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아 이 전시회에 초대받았다”라면서 “이에 대한 무분별한 특혜 의혹 제기는 제가 힘들게 쌓아온 실적을 폄훼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제가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로 모든 작품 활동에 비방을 일삼는다면 앞으로 ‘개인 문준용’ ‘작가 문준용’으로서 어떠한 활동도 하지 못하게 된다”라면서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이러한 무분별한 비방을 삼가달라”면서 바른정당 대변인의 사과도 요구했다. 바른정당 황유정 대변인은 지난달 31일자 논평에서 “만일 문씨가 권력을 손에 쥔 부모 덕에 잘나가는 것이라면 용서할 수 없는 적폐”라고 말한 바 있다.

문 작가는 지난 2일부터 기획사 휴로인터랙티브가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마련한 ‘평창(平窓): 창밖의 평화’ 전에 국내외 작가 20여 명과 함께 참여 중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