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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자해’ 오보에 누리꾼들 뿔났다

가수 겸 배우 이준(이창선)이 자해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팬들을 비롯한 누리꾼들은 오보를 비판하고 있다.

이준의 소속사는 12일 “이준 가족을 거쳐 확인한 결과, 이준이 팔목을 보여줬다거나 ‘그린 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의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준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가수 겸 배우 이준.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앞서 이날 서울신문은 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준이 군 간부에게 팔목을 보여주며 자해 시도를 했고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에 복무 중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빠른 부정으로 자해 시도 보도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오히려 누리꾼들은 오보를 전한 매체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준 본인과 가족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기자의 식구라면 이런 기사를 낼 수 있는가’ ‘고소를 해야 한다’ ‘단독 보도를 낸 해당 언론 매체 쪽에 강경 대응 조치를 했으면 한다’ ‘단독에 미쳐 윤리의식을 보이지도 않은 건가’ ‘이 기사로 인해 가족과 팬들이 얼마나 상처 받았을지 생각해 줬으면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해당 보도가 소속사의 빠른 진화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자해’는 민감한 개인 정보에 해당이 되는 부분으로 팬들과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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