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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준케이 음주운전 적발, 향후 솔로-그룹 활동 ‘빨간불’

그룹 2PM의 멤버 준케이가 음주운전에 연루되면서 솔로 활동 뿐 아니라 계획됐던 그룹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실시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2PM의 멤버 준케이.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이 소식은 13일 오후 보도됐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음주운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계약이 체결돼 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진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사자인 준케이도 2PM의 공식사이트에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입장을 냈다.

향후 모든 활동 중지를 천명하면서 짜여 있던 준케이와 그의 그룹 2PM의 향후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팀으로서 2PM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오는 19일 열리는 ‘헤드라이너쇼’에서 군 복무 중인 택연을 포함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무산의 위기에 처했다.

또한 준케이는 다음 달 21일 일본에서 미니 4집 앨범 <노 타임(NO TIME)>을 발매하고 전국 투어도 계획하고 있었다. 팔부상을 당해 박은 철심을 지난 1월 제거하면서 4일 전 재검을 통해 현역판정을 받았던 그는 음주운전 소식이 이 같은 노력에 겹치면서 이미지에도 치명타를 입게 됐다. 2PM은 이전에도 닉쿤이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어 팬들과 대중의 실망이 가중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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