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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개그맨 마츠모토 히토시 “평창올림픽 아닌 ‘문짱올림픽’이야” 망언

일본방송의 ‘평창올림픽 때리기’가 도를 넘고 있다.

11일 후지TV에서 방송된 <와이도나쇼> 진행자인 유명 개그맨인 마츠모토 히토시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문짱 올림픽’이라 표현했다.

‘와이도나쇼’ 진행자 히가시노 코우지, 마츠모토 히토시(왼쪽부터). 사진 후지TV 공홈 캡처

해당 방송에서는 정치학자 미우라 루리와 탤런트이자 스포츠해설가 가가시마 카즈시게가 출연해 두 사람은 ‘북한 응원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특사 파견’,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결성’을 언급하며 ‘정치쇼’라는 망언에 가까운 의견을 내놨다.

그러자 진행자인 마츠모토 히토시는 “정말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었다”며 “더 따지고 보면 ‘문짱 올림픽’이야”라며 덧붙이며 비아냥댔다.

이어 모든 출연진이 마츠모토의 말에 박장대소하자 그는 “문짱 때문에 하는, 문짱 점수따기위해서 하는 것 같아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남북화해의 장을 전세계에 보여주며 평화의 상징이 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이웃나라 방송인의 도넘은 망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지TV <와이도나쇼>는 지난해 아베신조 총리를 직접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시키거나 아베 총리의 안보 법안 반대시위를 하는 고등학생들을 부정적인 논조로 소개하는 등 우익적 행보를 보여온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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