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연휴 기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몇몇 예능 프로그램들이 결방한 가운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이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21일부터 22일까지 남녀 2만1000명에게 지난 일주일(14일~20일) 동안 가장 기억에 남거나 재미있었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한 MBC <무한도전-토토가3>가 26.4%로 1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방영분에서는 17년만에 재결합한 1세대 아이돌 H.O.T가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H.O.T 멤버들이 서로 만나는 모습, 함께 연습하는 모습, 팬들에게 공연 당첨 소식을 알리는 장면 등은 큰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40분에는 잠실 올림픽 홀을 가득 채운 팬들 앞에서 공연하는 H.O.T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2위는 제주도 폭설과 새로운 손님들 맞이로 바쁜 모습이 그려진 종편 JTBC <효리네민박2>(10.1%)’가 차지했다. 3위에는 MBC <나 혼자 산다>(9.8%)’가 꼽혔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한 배구선수 김연경의 중국 생활이 공개되었다. 이어 4위에는 이다희, 설인아, 구하라, 미나가 출연하여 멤버들과 땅따먹기 레이스를 펼친 SBS <런닝맨>(5.6%)’이 올랐다. 5위에는 뮤비 대전이 펼쳐진 JTBC <아는형님>(5.6%)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3.9%),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3.8%)’, SBS <미운우리새끼>(3.5%)등 순으로 나타났다.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은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68%p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