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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배병우 공식 사과 “철저히 반성…자숙하는 시간 갖겠다”

사진작가 배병우씨(68)가 자신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배 작가 측은 25일 배포한 공식 사과문에서 “이번 일에 상처 받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며 앞으로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배병우가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이어 “이전에는 깨닫지 못 했던 저의 잘못된 행동의 심각성을 통감했다”며 “도덕적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위치에서 오히려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점이 괴롭고 부끄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좀더 일찍 저의 부족한 인식을 바로잡고 제 잘못된 행동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지 못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23일 배씨가 서울예술대학(서울예대) 교수 재직 시절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이에 배씨 측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작가가 해당 사실을 모두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성폭력 교육을 이수하고 새로운 사회 분위기에 맞춰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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