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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 전효성·송지은 계약종료 요청에 강경 대응 시사

TS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과 송지은의 팀 탈퇴와 계약종료 요청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시크릿 멤버들은 활발한 그룹 활동을 진행하던 중 개인 연예 활동도 병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며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 의견을 전극 반영, 멤버들의 활동을 지원했으나 전속계약 도중 일부 멤버의 연락 두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멤버에게 전속계약 이행을 요청하고 시크릿 그룹 및 개인 활동과 관련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며 “그러던 중 지난달 28일 일부 멤버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방적인 그룹 탈퇴 및 계약 종료 의사를 접했다”고 전했다.

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그러면서 “(시크릿 다른)멤버들 조차 탈퇴 사실을 알지 못했고 위 내용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음을 확인했다”며 “상호 합의된 전속 계약을 토대로 지금이라도 시크릿 멤버들이 그룹 활동 의사를 밝혀온다면 그룹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당사와 합의가 진행되지 않은 연예 활동이 무단으로 계속 진행될 경우 당사는 적극적이고 엄중한 법적 대처를 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며 “일부 멤버가 주장하는 계약 종료와 관련해서는 사법부의 공식적인 판결이 아니다”고 했다.

앞서 전효성과 송지은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사실이 뒤늦게 세간에 알려졌다. 전효성은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지난해 9월 29일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전효성은 정산과 매니지먼트 문제를 제기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송지은 역시 지난해 분쟁 중재 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에 대한 중재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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