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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 안민석, “유시민 다시 정치로 돌아왔으면 한다”

안민석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유시민 작가를 위해 한상 가득 음식을 준비했다.

tvN <우리가 남이가>에는 5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출연했다. 안민석은 살아있는 송어 두 마리를 챙겨왔다. 그는 “직접 잡아서 보관해서 가져왔다”고 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코미디언 박명수, 방송인 전현무, 배우 지일주, 그룹 더보이즈 상연이 MC로 활약했다.

tvN ‘우리가 남이가’ 방송화면 캡처

이날 안민석 의원은 의문의 인물을 위해 김치 메밀전병, 달걀말이, 곤달비 쌈밥, 송어회 무침을 요리했다. 특히 안 의원은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실제 횟집서 송어 손질법까지 전수받았다.

안민석 의원은 소통 도시락 주인공이 유시민 작가임을 밝혔다. 그는 “송어가 다시 돌아오는 의미가 담긴 생선 아니냐”며 “유시민 작가가 다시 정치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한때 선배였던 유시민 작가에 대해 “정치를 떠났지만 글로써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 또한 정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유시민 작가와의 사연을 털어놨다. “제가 책을 쓴게 있어서 추천서를 받고 싶어서 부탁을 했는데 선배가 ‘정치인에게는 추천서를 쓰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충격을 받았다. 또 한편으로 화도 좀 났다. 단순한 책이 아니라 1000일 동안 신변의 위협도 느끼고 외롭고 고독하게 최순실국정농단을 추적한 내용의 책인데 원칙을 깨서라도 써줄거라고 할줄 알았는데 냉정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안 의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추천서 관련해서 서운함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 당시의 저를 반성하는 의미로 만들었다. 세상을 바꾸는 더 많은 일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을 본 유시민 작가는 놀라워하면서 “뭐가 나한테 서운한데”라며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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