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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류필립-미나, 결혼 후에야 털어놓은 고민들

17세 연상연하 커플 류필립-미나 부부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류필립-미나 부부가 결혼 후 소감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는 “유부녀가 되는 것이 어색하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을) 언젠간 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30대엔 ‘마흔 전에 하겠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40세가 되자 난 아직 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미나는 40대 중반에 17살 연하인 류필립을 만나면서 “(류필립에게 내 나이가) 부담이 되는 건 아닐까. 이 남자를 놔줘야 하는 거 아닐까”라는 고민을 했었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나는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결혼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고 말했다. 미나가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자기(미나)가 진지하지가 않아서”라고 답했다.

류필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어렸을 적부터 가족과 떨어져 지낸 기간이 길고, 그러다보니 가족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하다”며 “미나와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미나는 “사귄지 초창기에는 류필립이 ‘아기 둘 이상 갖고 싶다’고 했었다. 그때 내가 ‘나 아기 안 낳을 거야’라고 장난처럼 넘어갔었다. 류필립은 둘 이상 낳고 싶은데 나이때문에 힘들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게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류필립과 미나는 3년 열애 끝에 올해 초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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