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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 과학 다큐멘터리 내레이터 참여

배우 정우성이 세월호 침몰을 과학적으로 다룬 추적 다큐멘터리에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정우성은 다음 달 개봉을 앞둔 김지영 감독의 영화 <그날, 바다>에 내레이션을 하기로 했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선박 자동 식별 시스템)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배우 정우성. 사진 아티스트컴퍼니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해왔던 정우성은 이번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통해 어떠한 편견이나 견해 없이 그날의 사실에 집중하고, 더 많은 이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참여했다.

정우성의 깊이 있는 목소리는 그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바다에 대한 많은 증거에 관객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 제작사는 기대하고 있다.

<그날, 바다> 제작진은 제작비 9억원을 들여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컴퓨터 그래픽으로 침몰 전 과정을 영상으로 재현했다. 항로 재구성에만 6개월이 걸렸고, 물리학 박사의 자문과 세월호 생존자들의 또 다른 증언 등이 담겼다.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는 다음 달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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