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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지금] “보험 들어서 괜찮아요” 난폭 운전으로 사망사고 내놓고 ‘뻔뻔 극치’

[SNS는 지금] “보험 들어서 괜찮아요” 난폭 운전으로 사망사고 내놓고 ‘뻔뻔 극치’

난폭운전으로 사람을 치어 죽게하고도 보험에 들었으니 괜찮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인 남성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후난성 융저우시에서 과속 운전을 하던 남성이 길을 걷고 있던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검은색 벤츠 차량을 운전한 중년 남성은 좁은 길목에서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무섭게 질주하다 길을 걷고 있던 여성을 들이 받았다. 이 여성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웨이보 캡처

운전자는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전에 보험 명세서 부터 꺼내 들었다는 것이 목격자의 증언이다.

이 남성은 열심히 보험 내용을 읽다 얼굴에 미소를 띄며 사고 현장에 모여든 사람들을 향해 “아무 걱정 안해도 된다. 괜찮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가 남성에게 “사람이 죽었는데 괜찮야”고 물었지만, 남성은 “보험을 완벽하게 들어놨으니 괜찮다”면서 미소까지 지어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현재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상태며 한 금융회사의 고위급 간부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뭐든지 돈으로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남성의 뻔뻔한 태도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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