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영하 ‘성추행 의혹’…SNS 계정 삭제 후 ‘침묵’

배우 이영하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뉴스7>은 배우 이영하가 36년 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모(당시 19세)씨를 서울 여의도 한 호텔로 불러 강제로 침대에 눕히고 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뉴스7> 방송에서 김씨는 “(당시에) ‘살려주세요’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너무 놀라 저항할 수도 없었다. 나중에 보니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배우 이영하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 TV조선 ‘뉴스7’

김씨는 “이후 이씨는 내가 있는 곳에서 동료들끼리 킥킥댔고 그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때 받은 정신적 충격으로 배우 생활을 중단했고 출연하던 드라마에서도 자진 하차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영하와 나눈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영하는 김씨에게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35년 됐나요”라며 “얼굴 보고 식사라도 하며 사과도 하며~ 편한 시간 주시면 약속 잡아 연락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싶다. 너무 힘들어 꼼짝 못하고 누워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도 했다.

이영하는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이영하는 현재 외국에 나가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TV조선은 보도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