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효대첩의 승자는 김건모였다.
18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송지효가 모벤져스 앞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멤버를 선택했다.
모벤져스는 송지효에게 “결혼은 했냐” “몇 살이냐” 등 관심을 보였고, 송지효는 “올해 서른여덟이다. 결혼은 아직 못했다”고 답했다.
이옥진 여사는 “예쁘네, 토니는 어때? 41살인데 딱 맞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조혜선 여사는 “어떡해. 나도 생각이 있어서 물어보려고 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지인숙 여사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 광고에서 예쁘게 나오더라. 어제도 보고 예쁘다 했다. 모자 벗으니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이옥진 여사는 “여기 엄마들이 다 맘에 들어 거다”라고 거들었다.
지인숙 여사는 “우리 아들(박수홍)이 어설프지 않냐. 딱 저런 아가씨가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선미 여사는 “남자가 조금 아기스럽고 많이 부족한 사람은 저런 여자가 잘 어울린다”며 은근슬쩍 김건모를 어필했고, 이옥진 여사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다. 밑에서 찾아라”고 말했다.
진행자 신동엽은 ‘미우새’의 공식 질문 “미운우리새끼 4명 중 선택하라면 누구를 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질문을 받고 송지효에게 조헤선 여사는 “우리 아들(김종국)은 후보에서 빼겠다. 8년간 같이 있어도 감정이 안 들었다”고 했다.
송지효는 김건모를 택했다. 그 이유로 “어머님들에게 잘하고 심성이 착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선미 여사는 “오늘 뭔가 이뤄질것 같다. 우리 아들(김건모)은 너무 아기 같아서 똑 부러지는 여자가 필요하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