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안나 프롤리나, 女바이애슬론 월드컵 역대 최고 6위 올라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안나 프롤리나(35·전남체육회)가 바이애슬론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순위인 6위에 올랐다.

프롤리나는 19일 노르웨이 오슬로 홀멘콜른에서 열린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8차 월드컵 여자 10㎞ 추적 경기에서 31분 26초 6으로 골인했다. 스프린트 성적에 따라 19번째로 출발한 프롤리나는 사격에서 2발을 놓쳤지만, 압도적인 스키 주행능력을 앞세워 13명을 제치고 6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나 프롤리나가 19일 바이애슬론 9차 월드컵 대회 10km 추적에서 6위에 오른 뒤 활짝 웃고 있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 제공

프롤리나는 6위까지 진행하는 플라워 세리머니에 참석해 축하의 꽃다발을 받았다. 프롤리나와 함께 출전한 귀화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전남체육회)는 32분 38초 6으로 26위를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르야 돔라체바(벨라루스·30분 37초 4)와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슬로바키아·30분 46초 6)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수잔 던클리(미국·31분 6초 9)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 대표팀은 19일 러시아 튜맨으로 이동해 이번 시즌 마지막 일정인 9차 월드컵에 참가한 뒤 27일 귀국한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