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유그룹 소속으로 새출발을 알린 대우전자가 첫 작품으로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대우전자는 ‘6단계 청정시스템’과 ‘전면청정센서’를 적용, 극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가 가능한 ‘클라쎄’로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공기흡입구에 전문 계측 장비 수준의 ‘레이저 PM 0.5 센서’를 적용,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지름 0.5㎛(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크기의 극초미세먼지 입자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6단계 청정시스템은 프리필터·헤파(HEPA)필터·탈취필터 등으로 구성된다. 프리필터로 생활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헤파필터로 미세먼지 0.3㎛ 크기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탈취필터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은 물론, 암모니아·아세트알데히드 등과 같은 생활악취 물질까지 제거해준다.
이와 함께 고효율 ‘BLDC’모터를 적용해 오염된 공기는 제품 전·후면으로 흡입한 후 상단의 토출구를 통해 360도 전방향으로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입체 청정’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고 대우전자는 설명했다.
미세먼지와 냄새를 종합해 4가지 색상으로 공기 청정 상태를 알려주고, 자동모드로 설정하면 오염도에 따라 공기청정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필터의 상태도 자동으로 측정해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타워형 디자인 2개 모델로 60㎡(18평)의 공기정화 용량을 갖추고 50만원대에 출시된다.
한편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난해 140만대에서 40% 이상 커진 200만대, 2016년 1조원에서 2년 만에 2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