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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기안84 “이시언 첫인상, 술 마실 때 옆에 앉기 싫은 사람”

웹툰 작가 기안84가 배우 이시언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기안84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의 첫인상을 묻자 “이시언은 술자리서 3년 전 처음 봤다. 그때 술 취해서 ‘만화 좀 빨리빨리 올려라’고 하더라. 무서운 학교 선배 같았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웹툰작가 기안84, 사진제공 MBC

이어 “지금은 친한 동네 형 같다. 예전엔 술 마실 때 옆에 앉기 싫은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옆에 앉고 싶을 만큼 좋다”면서도 “지금까지 만나는 것도 신기하다”고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함께 자리한 이시언은 전현무의 첫인상에 대해 “전현무는 사적으로 연락도 잘 안 하고 직장 상사 같은 사람이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이시언처럼 술을 안 좋아해서 연락을 안 한다. 술 좀 끊어라”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헨리는 기안84를 두고 “처음 만났을 때 신기했다”고 운을 떼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어 “난 내가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기안84를 만나니 그냥 ‘와우’가 나오더라. 자기 세계가 있는 사람이다. 멋있었다”며 “근데 지금은 더 깔끔해졌고 옷도 잘 입는다. 사랑하는 형”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전현무는 박나래를 처음 만났을 당시 ‘든든하고 센스 있는 동료 방송인 느낌’이었다며 “지금은 가족이다. 나랑 얼굴도 닮아서 여동생 같기도 하다. 서로 필요할 때만 연락하게 되는 실제 남매 느낌이다. 예전엔 내 기사만 봤다면, 지금은 박나래 기사도 훑어본다. 여동생 같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박나래도 한혜진에 대해 “이 프로그램 이외엔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처음엔 어려웠다. 차가운 인상이라 어떻게 친해질지 걱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속이 깊고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친언니처럼 어른스럽게 잘 챙긴다”고 칭찬했다.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3월22일 첫 방송된 이후 여러 스타들의 싱글라이프를 조명하며 5년간 높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등이 무지개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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