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로타,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과거 인터뷰 재조명 “로리타 오타쿠…흑역사”

사진작가 로타(최원석)가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 가운데,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 사진작가 로타가 출연했다. 당시 로타는 “유명세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많은 공격을 받아 유명세를 못 느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로타는 “많은 작업을 하고 있지만 유독 로리타, 미소녀 관련 사진만 이슈가 된다”라며 “그래서 그런 소아성애 프레임이 잡혀 스트레스가 크다. 오해가 있으면 풀고 바로잡아야 할 건 바로잡아야 할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며 덧붙였다.

MC 이영진은 “어떤 인터뷰에서 ‘로리타 오타쿠’라서 로타라고 했다던데”라고 질문했고, 로타는 “내가 개인적으로 만든 인터넷 방송에서 한 말이다. 인터뷰를 재밌게 하다가 ‘로리타 오타쿠’라며 자연스럽고, 재밌게 말한 거다. 흑역사다” 라고 해명했다.

사진작가 로타(사진)가 성폭행 및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 온스타일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사이다’

지난 4일 MBC는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ㄱ씨는 여러 해 전 자신이 미성년자일 때 로타와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ㄱ씨는 충격으로 모델을 그만 두었고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피해자 ㄴ씨는 로타와 사진 촬영을 진행하던 중 로타가 자신에게 “나는 합의를 하면 관계를 한다”며 성관계를 의미하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ㄴ씨의 나이는 16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타는 경찰에 출석해 성관계나 추행이 있었다는 주장 자체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