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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와인 시음회 콜라보 ‘뇌섹요섹’ 조이스 박 교수, “문화와 문학 강의 듣고 와인 시음회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문화강좌들이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신없는 삶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강좌들이 작은 서점, 카페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열리고 있다.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모임전문공간 스페이스블루에서 열리는 ‘뇌섹요섹’ 모임도 이색문화강좌다. 한달에 한 번 열리는 뇌섹요섹은 문화 강좌와 페어링(paring)을 한 와인 시음회의 콜라보 모임이다.

지난 1월 말 시작된 뇌섹요섹은 3월 말에 열리는 세 번째 모임을 연다. 1월 강좌는 아우라(aura)를 지닌 마지막 배우라고 일컬어지는 마릴린 몬로에 대한 강좌와 마릴린 와인을 페어링한 강의가 열렸다. 2월 말에는 어린 왕자에 대한 강의와 생떽쥐베리 가문 소유의 와이너리에서 만든 생떽쥐베리 와인을 페어링을 한 강의가 있었다.

‘뇌섹 강의’인 문화와 문학 강의는 영문학과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가인 조이스박(Joyce Park)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요섹 강의로 진행되는 와인 테이스팅과 와인 강의는 스페이스블루의 대표이자 와인 칼럼니스트인 오지현 대표가 맡았다.

29일 오후에 진행될 강의는 팜므파탈(femme fatale)과 팜므파탈의 이미지에 맞는 와인인 킬리빙빙와이너리의 3종와인(시크릿, 시덕션, 스니키)을 페어링해서 진행한다. 팜므파탈이라는 이미지가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만들어져서 사용되기 시작했는지 그 유래부터 시작해서 팜므파탈이라는 이미지가 구속인지 해방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와인 시음회 및 와인 강좌에서는 킬리빙빙의 비밀(secret)과, 유혹(seduction)을 은밀히(sneaky) 맛보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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