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새 예능 <선다방>을 연출하는 최성윤PD가 배경이 되는 ‘선다방’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최PD는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선다방>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최PD를 포함해 카페의 운영을 맡은 MC 가수 이적, 방송인 양세형, 그룹 SF9의 멤버 로운이 참석했다. 또 한 명의 멤버인 배우 유인나는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선다방’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어귀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최PD는 장소 선정 이유에 대해 “서로 맞선을 볼 때 장소가 주는 분위기가 중요하고, 그 느낌이 그 날에 영향을 끼친다”면서 “여성분들이 좋아하시는 마포구 연남동, 종로구 삼청동 등의 장소에서 촬영이 될 만한 곳을 찾았는데 동네를 정해놓고 맞는 건물을 정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의 여유가 되는 선에서 장소를 구해 외관이나 이런 부분이 가장 잘 맞는 삼청동으로 구하게 됐다. 삼청동 주된 도로에서는 골목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 위치다. 주말에는 사람이 좀 많은데 그런 점에서는 장소로서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이후 관광객이나 행락객으로 카페 주변이 북적일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항상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있어 불상사가 일어날 일이 없을 것 같고, 근처에 청와대가 있어 안 그래도 경찰이나 관련 인력이 있는 편이다. 유명해지면 좋겠지만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선다방>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제작진에 의해 맺어진 비연예인 남녀 출연자가 MC 네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설정된 ‘선다방’을 찾아와 만남을 갖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3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