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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결혼 소식에 일본은 ‘충격과 축하 사이’

배우 최지우(42)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일본 누리꾼들은 놀라워하면서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일본 누리꾼들 역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반면 놀라워하는 일본 누리꾼도 있다.

누리꾼들은 “<겨울연가> 재밌게 봤어요. 결혼 발표 기쁩니다” “최지우 씨 결혼 축하해요” “행복하시길!” 등 축하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배우 최지우가 29일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은 2016년 9월 22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 취하는 최지우.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몇몇 누리꾼은 “최지우가 아직도 결혼 안 하고 있었단 말야?” “최지우 결혼? 그것도 오늘? 깜짝 놀랐네” “엥? 이서진이 아니었어?” “옥택연 부모님하고 결혼기념일이 같아지는군요” “우리 아버지 충격 받았어” “TV에서 본 지 오래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어?” “최지우 결혼과 YG 소속이라는 데에 더 놀라고 있다” “최지우와 YG라니 약간의 위화감이…”라며 최지우의 소속사에 대해 놀라는 반응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보도자료나 최지우가 공식 팬 홈페이지에 작성한 손편지를 일본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트위터 일본 사용자들이 배우 최지우의 결혼 소식을 듣고 의견을 남겼다. / 트위터

한편, 최지우는 29일 공식 팬사이트 ‘스타지우’에 자필로 편지를 올렸다. 최지우는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라며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1994년 데뷔해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국은 물론 일본 등에 진출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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