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병모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의 첫 방송을 앞두고 대본 인증샷을 남겼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2일 최병모의 <우리가 만난 기적>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본 인증샷에는 극중 캐릭터 ‘딱풀이’로 변신한 최병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캐릭터 성격이 묻어나는 헤어스타일과 편안한 복장을 한 개성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달라진 외형뿐만 아니라 한층 여유롭고 편안한 미소로 전작인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선보였던 얄밉고 뻔뻔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자유분방하고 천연덕스러운 성격을 예고하며 <딱풀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최병모는 극 중 현철(김명민 분)의 절친 딱풀이역을 맡았다. 딱풀이는 전직 소방관이었지만 한방을 꿈꾸며 직장을 그만둔 후 다단계 다이아몬드 레벨까지 올라갔다 백수와 알바를 거듭하며 정처 없이 살아가는 인물이다.
딱풀이는 위기에 처한 친구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모습으로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몸소 실천하는 현철의 삶에 안팎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우정의 아이콘’ 같은 존재다.
단단한 연기내공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 온 최병모는 이번 작품에서도 극을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병모가 출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2일 오후 10시 첫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