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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주상욱, 윤시윤과 날선 대치…‘대체 무슨 일이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의 주역 주상욱과 윤시윤이 신경전을 펼쳤다.

<대군> 제작진은 7일 윤시윤과 주상욱이 담긴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시윤은 붉은 혼례복을 입은 채 얼굴이 하얗게 질려 생각에 잠겨 있다. 주상욱은 팔을 다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윤시윤에게 다가와 강렬하게 쳐다보고 있다.

이번 방송에는 윤시윤과 주상욱의 핏빛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모 대치’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극중 ‘이휘’(윤시윤)는 ‘이강’(주상욱)이 판을 짠 ‘역모설계’에 제대로 걸려 ‘역도’로 몰린 상황. 강은 자신의 팔에 칼자국을 내면서까지 휘를 향한 함정을 팠고, 휘는 꼼짝할 수 없는 궁지에 몰린다. 휘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애기왕을 부둥켜안고 있자 강은 “은성을 추포해야 합니다”라며 휘를 향해 살기를 내뿜고 휘는 “대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거야!”라며 억울함을 포효한다.

더욱이 지난 10회분에서 강은 자객단을 동원, 휘와 ‘성자현’(진세연)의 혼례식장을 칼부림 난장으로 만든 것은 물론, 자객의 입에서 “은성대군의 사주다”라는 말을 얻어내자 만족스러운 웃음까지 지었던 터. 과연 궁지에 몰린 휘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강의 계략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두 사람의 처절한 핏빛 전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두 사람의 ‘역모 대치’ 장면은 지난달 27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새재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치밀한 역모계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두 왕자가 그야말로 격돌하는 장면. 지속적으로 증폭되던 갈등이 터트려지는, 강렬한 장면이기에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긴장감 속에 촬영을 준비해 나갔다. 또한 윤시윤과 주상욱은 평소와는 달리 말수를 줄이고 감정선을 다잡으면서 몰입,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윤시윤과 주상욱은 큐사인과 동시에 카리스마를 분출, 현장을 압도했다. 윤시윤은 궁지에 몰린 휘의 분노를, 주상욱은 살기어린 강의 욕망을 완벽하게 표현, 보는 이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사활을 건 ‘역모 모함’이 시작되면서 극강의 갈등을 향해 치닫는 스토리,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통해 강한 몰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대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군>은 최근 10회 시청률이 전국 2.9%, 수도권 3.0%(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 tv조선 드라마 역사상 역대급 시청률 드라마로 기록됐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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