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18~20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확정

지난 12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 대회 여자부 1000m 예선에서 심석희(맨 오른쪽)가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20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확정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섰던 선수들 절반 가량이 떨어졌고, 새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끝난 2018~20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 마지막날 남녀 1000m 경기에서 임효준과 심석희(이상 한국체대)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1차 대회에서 전 종목 1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2차 대회 역시 500m·1000m·1500m에서 1위에 오르며 여자부 종합 성적 1위로 태극마크를 확정했다. 심석희와 함께 1차 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한 임효준은 2차 대회 첫 날이었던 지난 14일 남자 1500m에서 실격당했으나, 500m에 이어 이날 1000m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시 남자부 종합 성적 1위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이들과 함께 이준서(신목고)와 김지유(콜핑팀)가 각각 남녀 종합 2위로 국가대표가 됐다. 올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김지유는 지난 시즌 후보로 밀린 아픔을 딛고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준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남녀 각 7명씩 국가대표로 뽑는 이번 대회에서 이들 4명과 함께 남자부 3~7위인 홍경환(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김건우(한국체대), 박지원(단국대), 박세영(화성시청)과 여자부 3~7위인 김건희(만덕고), 김예진(한국체대), 최지현(성남시청), 노아름(전북도청), 신새봄(스포츠토토)이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성남시청), 남자부 종합 3위를 차지한 황대헌(한국체대)이 이번 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멤버 가운데 김도겸(스포츠토토)과 이유빈(서현고)은 7위 안에 들지 못했고, 김아랑(고양시청)은 1차 대회에서 부상을 입어 2차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서이라(화성시청)는 출전하지 않았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