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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미쉘-이현경-나영-주병진 가면 벗었다(종합)

문장의 정체는 방송인 주병진으로 밝혀졌다. 민들레소녀의 정체는 그룹 프리스틴 나영이었다. 오르간아씨는 이현경이었고, 고려청자는 이미쉘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현재 가왕 ‘동방불패’의 5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비싼무늬토기와 고려청자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이소라의 ‘It’s Gonna Be Rolling’을 선곡했다. 대결 결과 비싼무늬토기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고려청자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가면 속 정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이미쉘이었다.

‘복면가왕’에서 프리스틴 나영, 이현경, 이미쉘, 주병진이 가면을 벗었다. / MBC TV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이미쉘은 “경연에 자주 참가하다 보니 파워풀한 노래만 불러왔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섬세한 곡을 불러, 이러한 곡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편종선생과 오르간아씨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백현과 수지가 부른 ‘드림’을 불렀다. 대결 결과 편종선생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오르간아씨는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오르간아씨의 정체는 배우 이현경이었다. 이현경은 앞서 <복면가왕>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민경기의 배우자다.

이현경은 출연 소감으로 “노래를 좋아하는 것과 노래로 감동을 드리는 것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4개월 동안 연습했다는 이현경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했다.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벚꽃소녀와 민들레소녀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벚꽃소녀와 민들레소녀는 악동뮤지션의 ‘200%’를 열창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벚꽃소녀가 2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민들레소녀는 에픽하이의 ‘우산’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민들레소녀의 정체는 프리스틴 나영이었다.

나영은 자신의 별명인 ‘돌부처’를 언급하자 “원래 감정표현에 많이 내색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프로듀스 101> 때는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영은 “연습 생활을 5년 정도 했다. 오랜 시간 연습을 해오면서 제 목소리만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나오고 싶었다”며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간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수문장과 근위병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빅뱅의 ‘이프 유(if you)’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대결 결과 근위병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수문장의 정체는 방송인 주병진으로 밝혀졌다. <일밤>의 원조 진행자인 주병진은 20년 만에 <일밤> 무대에 돌아왔다.

주병진은 김성주를 향해 “그동안 제가 쉬었다. 고생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병진은 “가면을 벗고 나니 김구라도 그렇고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말해 패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주병진은 “살면서 끈질기게 가슴에 남는 기억이 있는데, 오늘이 그 한 귀퉁이를 자리잡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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