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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와이키키’ 고원희, 등장은 ‘츄바카’ 퇴장은 ‘로코 여신’

지난 17일 종영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에서 매 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든 고원희가 마지막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소속사가 18일 전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고원희는 철 없고 게으른 오빠들을 챙기는 폭풍 잔소리를 장착하고 남성호르몬 과다분비로 하루만 면도를 하지 않으면 코와 턱 밑에 수염이 자라나는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이를 실감나는 인물로 창조해 냈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털복숭이 외계인 ‘츄바카’라는 고원희의 극중 별명은 극의 재미를 한 층 배가 시키는데 한 몫 단단히 했다.

종영을 앞두고는 이이경과 그려낸 러브라인이 과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될 지 귀추가 주목됐다. 고원희는 연인에게 아쉬움을 전하는 여자친구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수염이 자라나는 설정부터 민머리 스님 분장까지 고원희는 드라마의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를 위해 다양한 설정을 소화화 냈다.

고원희는 섬세한 심리묘사에서 황당한 익살까지 폭 넓은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김선아, 황정음, 서현진 등 선배 연기자들이 구축한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여신이 될 두번째 발판을 마련했다. 연기자 고원희의 첫 발판은 <SNL 코리아>와 다양한 영화, 웹드라마에서 다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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