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부럽지 않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개그맨 이영자가 먹방을 펼친 서리태 콩물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21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서리태 콩물을 먹는 이영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서리태 콩물’이 포털 사이트 실검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영자는 이날 매니저에게 “탈모에 좋은 서리태 콩물을 사왔다”며 컵에 따라줬다. 매니저 송성호씨는 “너무 고소합니다. 우유 같은 거 넣으신 거 아니예요?”라며 감탄했고 이영자는 “전혀. (아니다) 서리태 100%다. 머리카락이 벌써 돋아나는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이영자는 이어 “시집 잘 간 송혜교가 부럽지 않다”면서 “돈을 왜 버는데. 이렇게 좋은 거 먹으려고 버는 것”이라면서 서리태 콩물 예찬론을 펼쳤다.
이영자는 또 “오늘은 이걸로 끝냅시다. 먹는거. 든든하잖아요”라면서 “생각하는 음식이 하나도 없죠? 나는 콩국수를 쫄면으로 하거든요. 여름 더위 뚝딱”이라며 행복함을 금치 못했다.
블랙 푸드의 대표 주자인 검정콩의 하나인 서리태는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겉껍질은 짙은 검정색이지만 속은 푸른 색으로 ‘속청’이라고도 불린다. 서리태에는 베타시스테롤, 시스테인,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이영자가 말한 대로 모발 성장과 탈모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높아 노화 예방에 좋다. 또 양질의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매우 풍부하고, 각종 대사에 꼭 필요한 비타민 B군, B1· B2와 나이아신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한편,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매니저 송씨가 이영자의 핫도그 심부름에서 소스를 헷갈려 이영자에게 “이러다 법정 싸움 나는 것”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