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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연예인 엄마+미혼모, 스타 강사 김미경 패션쇼 서다

“연예인 엄마와 미혼엄마가 함께 런웨이에 섰다”

스타 강사 김미경의 비영리 패션 브랜드 엠케이앤릴리(MK&LILY)는 22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이날 쇼는 ‘용기 있는 여자들(Brave women)’이라는 주제에 맞춰 편견에 맞서는 8명의 미혼모와 연예인 엄마 17명이 함께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런웨이 걷는 조향기와 어린이 모델. 연합뉴스,
개그감 넘치는 런웨이. 연합뉴스,
연예인 엄마들의 런웨이. 연합뉴스,

엠케이앤릴리는 김미경 강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비영리 패션 브랜드로, 수익금을 미혼 엄마들의 정신적 자립과 성장을 돕는 단체인 그루맘에 기부한다.

패션쇼에 오를 8명의 미혼모들은 지난 2월 공개 모델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모델 변정수와 박둘선이 재능기부를 통해 자세 등을 직접 지도했다.

이날 무대에는 최근 출산 후 피나는 다이어트를 통해 몸짱으로 복귀한 개그맨 정주리, 안선영 등을 비롯해 김지선, 아나운서 최은경, 배우 김민희, 박샤론, 조향기, 에바포피엘, 정가은, 가수 정유경 등 이번 패션쇼 취지에 공감하는 엄마 연예인 17명이 무대에 올랐다.

미혼모와 연예인이 함께걷는 런웨이. 연합뉴스,
안선영, 엄마의 도전. 연합뉴스,
런웨이 선보이는 정가은. 연합뉴스,
‘연예계 대표 다둥이맘 김지선’. 연합뉴스,
모델에 도전한 최은경 아나운서.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김미경 강사의 비영리브랜드 ‘MK&LILY’(엠케이앤릴리) 패션쇼에서 배우 정가은(오른쪽), 미혼모 모델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모델에 도전한 정주리. 연합뉴스,

김미경 강사는 “여자가 되기 전에 엄마가 돼버린 미혼 엄마들에게 여성으로서의 꿈을 실현해 주고 싶었다”라며 “사회가 용기 있고 당당한 여성으로 봐야 그들도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엠케이앤릴리는 김미경 강사의 이니셜과 모친인 홍순희 여사가 운영했던 릴리 양장점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어머니의 철학과 가업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패션쇼 직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김미경 강사의 비영리브랜드 ‘MK&LILY’(엠케이앤릴리)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이날 패션쇼는 연예인 모델 17명과 미혼엄마모델 8명 등이 화려한 런웨이를 선보인다.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김미경 강사의 비영리브랜드 ‘MK&LILY’(엠케이앤릴리) 패션쇼 런웨이에서 모델 박둘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패션쇼는 연예인 모델 17명과 미혼엄마모델 8명 등이 화려한 런웨이를 선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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