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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외부자들’ 박창진 “한진그룹 총수, 괴물 같았다”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조현아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서는 박창진 전 사무장이 출연했다. 박 전 사무장은 지난 2014년 일명 ‘땅콩 회항’ 사건을 겪은 이후 사무장에서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됐다.

이날 박창진 전 사무장은 2014년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야수, 괴물이 내게 덤벼드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은 정확한 발성법으로 얘기하는 것 같지 않고 마치 울음을 내듯 말한다. 이유를 얘기하라고 해서 말하면 ‘어디다 대고 그러냐’면서 징계를 준다”고 말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

박창진 전 사무장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게) 노동자는 돈 주고 부리는 하수인에 불과하다. 사람이란 핵심 가치가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같은 내부고발자에겐 시스템적 불이익을 준다”며“경영진 마인드에서 인간이라는 개념이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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