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영상편지를 보냈다.
청와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관리자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친님들께 띄우는 ‘급’ 영상편지! 최초 공개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 속 문재인 대통령은 인자한 미소를 띄운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촬영자는 “온라인 청와대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한마디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고, 문 대통령은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 열심히 하고 계시죠?”라는 질문에 “예. 잘할게요”라고 답하며 다부진 표정을 지어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찬 대답에 관계자들은 웃음 지었고, 촬영자는 “잘하신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말하며 촬영을 마쳤다.
인스타그램 관리자는 “남북정상회담 D-2! 한반도의 봄을 준비하는 청와대는 종일 분주하다”며 “점심 식사 후 직원들과 함께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문재인 대통령을 깜짝 포착했다”고 전했다.
또 “#남북정상회담 #정상회담D-2 #평화_새로운시작 #문재인대통령과_급만남 #오늘도_평화로운_청와대 #점심메뉴는_김치말이국수 #덕계못_탈출”라는 해시태그로 깨알 같은 정보도 공유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전날인 26일에도 일체의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참모들과 함께 정상회담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