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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폭행죄로 고소한 박일서는 누구?

가수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한 가수 박일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박일서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김창남과 함께 남성 듀오 ‘도시아이들’을 결성했다. 도시아이들은 1986년 ‘달빛 창가에서’라는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도시아이들은 1990년 해체했다. 김창남이 지난 2005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박일서만 남게 됐다.

가수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한 가수 박일서(사진 왼쪽)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사진은 도시아이들 CD 표지.

박일서는 2011년 ‘일승’이라는 이름으로 컴백해 라틴 댄스의 솔로 앨범을 선보인 바 있다.

26일 한 매체는 김흥국이 최근 해임된 박일서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에게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20일 오전에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서 박일서 전 부회장의 멱살을 잡고 밀치고, 어깨와 팔을 잡고 밀쳐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힌 혐의다.

김흥국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박일서는 이미 가수협회에서 제명 처분돼 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데 갑자기 나타나 방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장에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권유하는 과정에서 밀다가 김흥국도 가세한 것”이라며 “서로 밀고 밀린 정도고 고소할 만한 상황이 아닌데 너무 오버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흥국 측은 또 “박일서는 ‘김흥국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당시 여러 여성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한 당사자”라면서 “김흥국에 대한 음해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대한가수협회 차원에서 박일서에 대해 무고 등 별도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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