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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흥국, 3가지 폭행 혐의에 대한 입장

가수 김흥국이 3가지 폭행 혐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흥국 소속사 들이대닷컴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흥국의 부인 ㄱ씨는 최근 남편 폭행 신고건에 대해 관할서에 ‘사건처리를 원치 않음’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ㄱ씨는 경찰서에 “당시 폭행 당한 사실이 없다.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으로 인해 거짓 정보를 받아 오해로 일어난 일이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던 습관이 있어 판단 미숙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고,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김흥국은 이달 25일에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논란이 됐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소속사는 최근 불거진 김흥국의 폭행,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입장도 전달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김흥국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

박일서씨는 고소장에서 20일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회의에 참석했다가 김흥국이 멱살을 잡고 어깨와 팔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 옷이 찢어지고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너무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이다. 일일이 언론에 대응할 가치도 없다. 이미 고소가 진행중이고 결과를 갖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26일 오전 박일서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김흥국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또 김흥국은 지난달 30대 여성 ㄴ씨로부터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ㄴ씨는 한 방송에서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김흥국은 “ㄴ양 거짓 폭로때문에 가족이 힘들다 보니 다들 신경이 날카로와져있고, 주변 사람들의 허위 제보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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